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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⑪] 새로운 예천의 미래가 시작된다부산 감천문화마을을 가다(2)
예천저널 특별취재팀  |  news@y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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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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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같은 감천마을 골목은 저마다 특색을 갖춘 이색거리로 변신한다. 마을 입구에는 물고기 모양의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가파른 계단길 지나면 갤러리와 아름다운 벽화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으로 태어난 빈집, 주민들이 쓰던 물건으로 꾸민 작은 박물관, 마을 커뮤니티센터로 변신한 대중목욕탕, 하나같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곳 감천마을은 최근 관광의 흐름이 체험과 특색이라는 것을 일찍 알아차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이곳을 일명 ‘한국의 맞추픽추’라고도 한다. 그만큼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의 요구사항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이것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난해 여름부터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구축되었다.

이곳에서는 기가 와이파이존이 구축돼 국내외 방문객뿐 아니라 주민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존은 작은박물관, 감내카페, 하늘마루 등 11개소에 이미 구축 공사를 끝내고 방문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개관을 앞둔 마을안내소, 빈집 레지던시, 감내골행복발전소까지 가능하다.

   

이 사업은 한 이동통신사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인 감천문화마을의 정보 소외계층에게는 인터넷 접근기회를, 방문객들에게는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사하구에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지자체인 사하구에서는 장소와 전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동통신사는 무선인터넷서비스 구축비 전액을 부담하게 된다. 와이파이존에는 무선인터넷존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도 별도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경훈 구청장은 “젊은이들이나 외국인들이 와이파이존에서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사진도 찍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전통과 역사에 최첨단기술이 접목되면서 감천문화마을이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의 앞서가는 감각과 과거의 감각이 더해 더욱 더 찾는 이들을 매력으로 넣는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주민이 먼저다'라는 것을 가지고 사업이 출발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박집의 경우 운영을 마을공동체에 맡겨 주민이 수익을 얻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수익사업의 상당수는 주민협의회에 운영 일체를 위탁했다. 사하구가 자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감천문화마을의 성공이 주민이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벽화 그리기, 설치미술 등 미관개선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됐지만 정작 주민의 삶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방문객이 단순히 사진만 찍고 가는 형태가 아닌 체류형 관광 모델을 만들어 주민의 자활을 돕는 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사업"이라며 "고령의 주민이 많지만 예술가에게서 공예를 배워 판매하는 등의 수익사업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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