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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⑩] 새로운 예천의 미래가 시작된다부산 감천문화마을을 가다(1)
예천저널 특별취재팀  |  news@y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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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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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모양들은 마을 주민이 아이디어를 낸 작품”

6·25 피란민 촌이 관광지로 탈바꿈한 부산 사하구 ‘감천 문화마을’.

이곳은 ‘추억은 골목골목’이라는 표현이 맞는듯하다. 삭막하던 곳에 예술을 입히자 사람들이 하나씩 찾기 시작했다.

감천연가, 공궁의 방, 색즉시공, 소통갤러리, 흙놀이터 등 여러 작가들이 모여서 요즘 젊은이들이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결과 찾는 사람들 모두가 ‘사람 냄새가 난다’는 표현을 한다.

   

이곳 감천 문화마을은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 근대사의 아픈 일면을 담은 곳이다. 한국전쟁 때 낙동강 이남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이 팍팍한 산 중턱에 삶의 뿌리를 내리면서 생긴 곳이다.

파스텔톤으로 알록달록 칠해진 계단식 집들과 끊어질 듯 이어지는 골목은 그렇게 탄생했다. 당시 산허리를 따라 뚫렸던 길은 '산복도로'라고 불린다. 많이 굽어진 도로이지만 대부분의 모양들은 마을 주민이 아이디어를 낸 작품으로 사람모양의 조형물 패널에 감천 문화마을이 그대로 그려져 있다.

2011년 3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감천 문화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고 있어 2014년에는 79만7천92명이 방문했다. ‘과거의 힘’이 ‘오늘의 힘’으로 연결되게 한 것이다.

   

아이디어의 힘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부산시는 향수에 착안해 감천문화마을과 연계된 피란음식과 피란체험 상품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안내는 피란해설사가 동행하고, 주먹밥과 구포국수 등을 지원한다. 이는 당연히 그 당시를 회상하는 사람들과 이것이 궁금한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가 있다.

   

그 노력의 결과 부산시와 부산 사하구는 '한국판 산토리니, 마추픽추'로 불리는 부산 사하구 감천 문화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뽑은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 이름을 올려졌다.

이곳 감천 문화마을은 해운대, 태종대와 나란히 선정돼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임을 과시한 셈이다.

   

재미난 것은 테마 예술 공간인 사진 갤러리, 어둠의 집, 하늘마루, 북카페, 평화의 집 등을 방문할 때 지도 뒷면에 스탬프를 찍으면 감천동의 풍경이 담긴 엽서도 받을 수 있다.

엽서를 작성하면 무료로 배달도 해준다. 예약하면 도자기 빚기와 천연 염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지역민들의 협의와 노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는 도시형 민박집인 '체험형 주택'도 있다. 빈집을 증·개축해 방문객이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의 삶과 1960~1970년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탄과 장작불 등 추억이 담뿍 담긴 물건들로 꾸며진다. 지역밀착형 운영이라는 점이 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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