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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⑨]새로운 예천의 미래가 시작된다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가다(2)
예천저널 특별취재팀  |  news@y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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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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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이 도심 재창조를 목표로 합심한 결과”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후 그를 기억하기 위해 2009년 작가들이 모여 약 350m 길이의 이 길을 만들었다. 노래하던 김광석의 조각을 세우고 활짝 웃는 그의 얼굴을 벽면에 그렸다.

거리에는 그의 노래가 연신 흘러 다닌다. 작품들은 이 선율에 얻은 영감이 밑바탕이 됐다. '사랑했지만' '말하지 못한 내사랑' '서른즈음에' '먼지가 되어' 등 애잔한 그의 노래가 거리에 녹아있다.

   

이러한 의미는 관공서의 주도도 중요하지만 지역민들의 의지도 크게 작용된 경우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지역민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이를 계획에 반영한다면 크게 기대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후 김광석길은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인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삭박한 옹벽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한때 우범지대를 연상할 정도로 지저분하고 어두웠지만 지금은 감성여행 명소로 거듭났다.

이제는 시장 구석구석에 예쁜 색깔의 벽화가 그려지고 작은 갤러리와 카페들이 생겼다.

   

이와 함께 2008년부터 추진한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을 비롯해 대구 근대골목투어, 읍성 상징거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사진) 등 조성 중이거나 마무리한 도시 재생을 연계해 환경 개선과 관광 가치를 높이고 있다. 근대 역사와 골목의 가치를 재발견하면서 도심에 한옥 게스트하우스(숙박시설)도 잇따라 들어섰다.

   

중구의 도시 재생은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006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도시 재생이 모범적인 지식 기반 행정 사례로 평가됐다. 도시재생 문화포럼을 운영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확대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달에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받았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민관이 도심 재창조를 목표로 합심한 결과”라며 “주민과 함께 근대 역사를 재조명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여러 언론을 통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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