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조립(업그레이드)시 필요한 부품에 관하여......

컴퓨터 조립이나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컴퓨터 본체에 들어있는 부품들을 알아야한다. 컴퓨터 쪽으로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쉽게 컴퓨터를 조립하거나 필요한 부품들을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수많은 컴퓨터 부품들 중에서 어떠한 부품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고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조립 방법 또한 다양하다 할 수 있다.

◈ 컴퓨터 본체에 필요한 부품들

컴퓨터 조립에 있어서 가장 선택하기 힘든 부분이 케이스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케이스의 종류가 워낙에 다양하고, 제품에 관한 정보도 다소 부족하며,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는 그 실체를 확실히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저가의 케이스를 잘못 구입하게 되면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도 있는데, 그렇다고 비싼 제품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1.케이스

케이스는 크기도 종류도 상당히 많다. 미니타워, 슬림타워, 미들타워, 빅타워 등등 그 종류가 많다. 하드디스크를 하나 더 달고자 한다면 미들타워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확장 슬롯의 개수도 꼭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케이스에는 메인보드에 연결할 선들과 내부 발열을 위한 팬이 있다. 기본적으로 후면 팬이 하나씩 들어있는데 팬이 여러 개가 달린 제품도 있는데, 팬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팬을 연결할 파워서플라이의 선들도 고려해 보아야하고 팬이 일으키는 소음도 어느 정도일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전면 포트에 USB 3.0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원이 되는 케이스를 선택해야 하며, 여러모로 케이스와 부품 사양의 적합성과 호환성 여부를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만 할 것이다.

2. 파워서플라이(전원공급장치)

파워서플라이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교류 전류를 컴퓨터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직류로 변환하며, 각각의 시스템에 맞게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로 간혹 컴퓨터가 제 기능을 발휘 하지 못하는 증상(예 : 시스템다운, 부팅이 되지않는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쇼핑을 통해 우리는 데스크탑 컴퓨터에 사용되는 파워서플라이 여러 종류를 비교 및 구매할 수 있는데, 그 성능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고려해 구입해야 할 것이다. 무작정 가격이 싸다고 좋은 것일까? 정답은 "NO!"

파워서플라이의 성능에 따라 컴퓨터의 각 구성요소가 제대로 작동하느냐 못하느냐 그리고 기기의 수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며 무작정 비싸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다.

본체에 하드디스크를 2개 이상 달려면 파워서플라이의 SATA 케이블의 개수를 필히 살펴야 할 것이다.

3. 메인보드

메인보드는 CPU와 호환되는 제품으로 구입해야 한다. 또 메인보드 선택 시 생각해야할 사항으로는 ‘USB 3.0’ 지원 여부, 후면 USB 포트의 개수, 그래픽 연결 포트의 종류 등이다. 그래픽카드를 따로 구매할 생각이면 그래픽카드가 내장된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듀얼코어 이상의 CPU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SATA 6.0이 지원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마우스와 키보드가 호환되는 포트의 종류와 개수도 살펴보아야 한다. 대부분 USB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혹여 메인보드에 현재 가지고 있는 마우스, 키보드의 연견 포트가 없다면 마우스나 키보드를 하나 더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마우스와 키보드의 호환을 위해 맘에 드는 메인보드를 고르지 않는 그런 실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USB 부팅으로 운영체제를 설치하려는 경우, USB 부팅 지원여부를 꼭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4. CPU

CPU는 다른 부품에 비해 비싸지만 비교적 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가 어느 정도의 예산으로 어떠한 용도의 컴퓨터를 조립할 것인가를 생각해서 구입하면 될 것으로 본다. 윈도우7을 사용한다면 인텔 i3 이상은 선택해야 하며, 혹시 고성능의 게임과 동영상 편집 등을 목적으로 컴퓨터를 조립하는 경우라면 더 많은 비용을 들여서 CPU의 성능을 높이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본다.

CPU는 연산을 처리하는 부품으로 사람의 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5.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영구 보관하기 위한 외부 기억장치로 자료를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든 보조기억장치이다. 저장장치는 HDD와 SSD로 나뉘는데 SSD는 하드에 비해 비교할 수 엇을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하지만 가격이 많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하드디스크에 동영상이나 사진 자료 등을 많이 담아두는 분이라면 2TB 이상의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추천, 반면 필요 없는 자료를 미련 없이 지우는 깔끔한 사용자라면 500GB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해도 좋을 것으로 본다.

6. 메모리(RAM)

메모리(램)를 구입할 때도 메인보드와의 호환성 여부를 꼭 확인해 보고 신중하게 구입해야할 것이다. 램은 최소 4기가를 구매하기를 권장한다.

➪ 램을 2개씩 꽂는 이유

메모리 컨트롤러(memory controller: 램의 제어 장치로 메인보드나 CPU에 내장)는 2배수에 해당하는 램 모듈을 장착했을 때 대역폭을 2배로 높일 수 있는 듀얼채널(dual channer)기술을 제공한다. 1개 or 3개의 램 모듈을 장착했을 때 보다, 2개 or 4개의 램 모듈을 장착하게 되면 보다 나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메모리의 용량 : 1GB, 2GB, 4GB, 8GB, 16GB

▸메모리의 규격 : DDR, DDR2, DDR3

※ 용량과 규격이 무조건 높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라 호환성과 지원 여부를 잘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 선택사항

➪ DVD 멀티 : USB 부팅으로 DVD가 필요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운영체제를 설 치할 경우 꼭 있어야 하는 장치이다.

➪ 그래픽카드 : 듀얼 모니터 사용이나 고화질 게임을 즐기기 위한 경우가 아니라 면 굳이 추가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인터넷, 오피스, 간단한 포토샵 작업이나 게임 정도라면 내장그래픽 만으로도 충분할 것으 로 보이지만, 고 기능의 게임 등 최신유행 게임이나 고기능의 영 상 작업을 원하실 경우 그래픽카드를 따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신도리코 예천 사무기기 제공-

                                                    윤 중 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