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는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면서도 민감한 제품임에도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본다.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복합기의 수명을 줄이고 있지는 않은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간단하게 복합기 오래 쓰는 5가지 정도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농도 설정 조절

복합기를 오래 사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복사를 할 때의 농도를 조금 약하게 조절하는 방법이다.

특히, 검은색 사용량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복사할 때 일수록~~ 농도를 흐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20% 정도의 농도 차이는 육안으로도 확인이 어려울 정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20% 안으로는 조금은 흐리게 조절해서 복사를 하게 되면 토너의 사용량을 줄여 기본 수명보다 오래 복합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 원고대 덮개는 꼭 닫고 사용하기

복합기의 원고대 덮개를 닫고 복사를 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만약, 덮개를 닫지 않고 복사를 하게 된다면 그 출력물의 남은 여백 부분은 모두 검은색으로 나오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량의 토너가 소비 될 수밖에 없다.

간혹, 바쁘게 여러 장의 단면 복사를 연속으로 한다고 커버를 열어놓고 복사하는 사용자들이 간혹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복합기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기기의 결함 특히 드럼유닛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아주 기본적이지만 꼭 지켜야할 중요한 부분이다.

요즘에는 RADF(자동양면 원고이송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덮개를 여는 경우가 드물지만, 아직까지도 덮개를 열고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3. 복사 후에는 항상 절전모드

복합기의 대부분 절전모드 기능이 있는데, 그러한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복합기 사용자들이 복사를 하고 나면 그냥 방치해 두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연속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절전모드를 해 놓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절전모드가 눈에 보일 정도로 절약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복합기를 사용함에 있어 복합기 수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상시에 절전모드로 하는 법을 습관화 해 두는 게 좋다.

4. 토너 가루는 기기 안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대부분의 복합기는 레이져젯이기 때문에 ‘토너가루’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간혹 이 작은 가루가 복합기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

토너가루가 뿌려지고 고열로 녹여 종이에 찍히는 방식인 레이저 복합기의 복사 방식은 복사 중 토너 가루가 복합기 내부에 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치우게 되면 상관없지만 방치할 경우 복합기의 수명을 서서히 갉아 먹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토너와 복합기 내부를 자주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토너 가루가 튄 것을 발견했을 시에는 수시로 닦아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5. 용지가 걸리면 바로 제거하기

복사용지가 심하게 걸리는 경우는 급하지 않은 이상 나중에 빼야지라는 생각을 하는 사용자들이 있는데, 용지가 장시간 기기 안에 방치되면 정착부 쪽 롤러에 토너가루들이 그대로 롤러에 붙어버리게 된다. 이러한 경우로 해서 용지 걸림이 자주 발생하고, 인쇄품질이 떨어지게 될 수도 있다. 물론 복합기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는 일이다.

복합기는 별거 아닌 사소한 원인으로 수명이 줄거나, 고장이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최근에는 복합기가 많이 발전되어 이러한 부분들이 많이 해결되었다고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복합기를 다루는 사람들의 꾸준한 관리에 달려있다고 본다.

간단하지만 기기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사용방법!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실천해 보시길.....

                                         -신도리코 예천 사무기기 제공-

                                                    윤 중 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