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한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원인 질환이 밝혀져 있고 이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5%는 본태성 고혈압이다

혈압은 바뀌기 쉽기 때문에, 고혈압 진단은 적어도 2 번 이상 행하는 것이 좋으데 가정에서는 아침 식사 전에 2번 혈압을 재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이상이면 고혈압이라 할 수 있고 수축기 혈압이 120~140 또는 확장기 혈압이 80~90일 때를 고혈압 전단계라 할수 있다.

혈압이 160/100 이상이면 바로 약물치료할것을 권유하며, 140~160/90~100 사이면 3개월동안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압강하를 시도를 해본후 약물치료를 고려하면 된다.

고혈압 전단계에서는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평소 생활습관개선을 통해 고혈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어야 한다.

고혈압이 지속하면 동맥 경화로 인한 뇌졸중,허혈성 심질환,신장 장애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진다.

뇌졸중, 심근 경색 등의 병은 아침 기상 후에 자주 일어나므로, 이른 아침에 고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혈압약은 아침 기상 직후 복용하는것이 효과적이다.

생활습관 개선에는 싱겁게 먹기,운동하기,스트레스 조절하기,복부비만 줄이기,금연 등의 방법이 있는데  고혈압 발생이전에 관리를 잘 해야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발병이후엔 이러한 방법으로 혈압을 낮추는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개선만으로 고혈압을 이겨 내려고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이는 매우 위험하고 심지어 무모하다 할 수 있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약물치료를 빠뜨려서는 안 되겠다.

                                                    내과 김시우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