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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 자녀교육, 부모가 모방학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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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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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관광객이 자원이 풍부한 멕시코의 한 동네를 지나면서 보니까,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는데, 한쪽에서는 뜨거운 온천수가 솟아오르고, 또 그 옆에서는 찬물이 흐릅니다. 신기하고 이상해서 여인들에게 더운물과 찬물이 동시에 있으니 빨래하기가 얼마나 쉬우냐고, 참으로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라고 하니까, 여인들이 하는 말이, “천만에요 하나님이 좋으신 분이라면 비누까지 내려 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비누는 주시지 않았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이것이 사람들의 모습이다. 불평과 불만은 감사의 마음을 막는 장애물이며, 감사가 없는 자는 이미 진정성에서 떠난 사람이다. 어렵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항상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부모의 의연한 모습은, 인생의 제 문제에 감사와 긍정적 시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부모의 인생관을 우리 자녀들에게 몸으로 체험하게 해 주는 소중한 선물이다.

예컨대 부모가 자녀에게 주어야 할 첫 번째 소중한 선물은 바로 존경심이다. 왜냐하면 존경심은 숭고한 마음으로 사람을 도(道)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며, 올바른 길을 걷게 만든다. 또 누구나 막론하고 인생에서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제 역할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므로 자신도, 다른 사람도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두 번째 소중한 선물은 반드시 환상을 심어주어야 한다. 자녀의 능력은 정말 위대하다. 부모는 자녀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창의적 환상(Creative Imagination)을 심어 실현가능하도록 안내를 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한다면 방향감각을 잃지 않게 환상을 심어주자. 그것이 자녀의 비전과 미래를 키워주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세 번째 소중한 선물은 달란트(Talent)를 심어주어야 한다. 자녀들은 각개인의 달란트를 모두 잘 갈고 닦으면 빛을 발하는 보석처럼 빛나게 된다. 좋은 달란트를 부모만이 잘 살릴 수 있다. 자녀의 달란트를 이해하고 그 달란트를 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네 번째 소중한 선물은 저금통장을 만들어 주자. 유대인들은 자녀들이 글자를 터득하면 곧 바로 저금통장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용돈을 은행에 예금하는 기쁨을 깨닫게 할 뿐 아니라, 매달 부모의 지도 아래 금전출납부를 쓰게 하여 어려서부터 금전의 가치와 중요성과 적절한 금전 사용법을 가르친다.

다섯 번째 선물은 자녀는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Modeling, 모방학습)이다. 자녀에게 최초의 학교는 가정이고, 최초의 교사는 부모다. 자녀는 부모가 말하고 행동하고 관계를 맺고 일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성장한다. 즉 자녀의 사회적 학습은 접촉하는 개인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시작된다. 따라서 모방적 행동은 사람의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며, 이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사람은 자기에게 유리한 타인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타인을 모형으로 삼아 칭찬과 보상을 받기 위하여 그 행동을 모방한다.

또 그 칭찬과 보상은 모방 행동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시키는데, 이 과정을 통하여 사회화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자신이 직접 경험을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결과를 관찰함으로써 새로운 행동양식을 체득하거나 반응패턴을 변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자녀는 주위 삶들의 언어를 듣고 언어를 획득하지만, 그 외에도 사람의 행동 모든 분야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을 시켜서 훌륭한 사람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세상의 어느 부모나 다 같은 바람이다.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를 위한 것이며, 나아가서는 인류의 발전적 역사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준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육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지고 인류의 미래가 어두워지게 된다.

   
▲ 이창호대한명인(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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