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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 소통이 미흡할 때 감성을 자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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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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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꽃은 스스로 향기를 발산하지만 스스로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아름다운 꽃에는 벌과 나비가 모여들기 마련이다. 스스로 말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것을 주위에서 먼저 알아보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이다. 사람은 보다 높은 가치를 추구하고 그 가치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가치(價値)란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리고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가치는 사람이 그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선택의 기준이 되고 판단의 기준이 되며 행동의 척도가 된다. 사람은 대부분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하게 되고, 자신에게 절대적 필요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다양한 일을 얻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특히 사람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겸손한 태도가 필요함을 인식해야한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그 입장이 되어 들어 주고 행동하는 자세야 말로 그 가치가 드높여 보이는 최고의 미덕이다. 먼저 베풀고, 인정하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그리고 존중해야한다. 누군가가 먼저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면 상대방도 당신을 존중할 것이다. 진정한 명품가치를 구축하고 싶다면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함께 동행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만큼, 소중히 여기는 만큼 가치의 크기는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관계를 해치는 주요한 원인은 정직성이 없는 갈등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한다. 결국에는 사람관계가 단절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문제는 다양한 갈등들의 대부분이 소통의 미완성으로 인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즉 생각의 차이가 입 밖으로 전달되는 순간 갈등이 빚어진다. 이러한 갈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만 좋은 사람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갈등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심미적 대화법을 사용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소통의 방법이 다양해야 한다. 또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소의 분위기에 따라 설득하는 소통도 다르다. 먼저 분위기를 조성해서 소통을 유도하는 것이며, 특히 소통이 미흡할 때 상대방의 감성을 자극하여 소통을 유도하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방법은 차선책인 것이고, 최선책은 결국 이성으로 정정당당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심미적 대화이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관리인생을 살아간다. 관리인생은 나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멘토(Mentor)요, 코치(Coach)요, 선생님이요, 조언자이면서 조력자들이다. 그들은 인생의 참된 스승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미래를 볼 수 있는 지혜와 혜안 그리고 다양한 지식, 해결방법 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세상살이는 뿌린 만큼 투자한 만큼 거둬들이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다. 다시 말해 사람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뜻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예컨대,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지능지수(IQ)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평소에 열심히 공부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지능지수(IQ)가 높고 똑똑하다 해도 평소에 공부를 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 좋은 생각, 좋은 사상, 좋은 가치 그리고 좋은 창의적 아이디어도, 먼저 머릿속에 좋은 것들을 집어넣었을 때 얻을 수 있다는 이치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필자는 맹자(孟子)의 직언이 생각난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을 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만하도록 그 기국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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