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동 전 예천부군수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는 농업이 유망한 미래산업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에게 농업에 뛰어들라고 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트랙터 운전을 배워 농민이 되어라”는 짐 로저스의 말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귀농을 선택한 청년들사이에서 억대 농부가 늘고 있는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농업 기반의 글로벌 식품시장이 자동차시장의 3천배에 달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저는 예천 농업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입니다. 농업이 인공기능, 드론, 로봇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대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첨단화, 전문화, 클러스트화, 고부가가치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1차 산업, 전통농업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어 스마트 팜, 치유농업, 힐링농업, 관광농업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에게 농업을 매력적인 미래산업으로 인식시켜야겠습니다.

농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정보를 공유해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을 할 수 있는 ‘청년회의소’를 마련해줘야 합니다.

청년들의 교육·정보 교류·재정 지원 플랫폼인 청년회의소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로컬푸드 등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협동조합’ 등이 활성화되고, 억대농가가 더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년이 안정되면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가 늘어 지역이 더욱 활기를 띱니다.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민자 유치를 기반으로 한 농식품클러스터가 추진되어야 겠습니다. 농축산물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유통체계 도입하는 등의 유통구조가 혁신되어야 합니다.

농번기 인력난은 요즘 농촌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농민들이 사람이 없어 농사를 포기한다는 이야기가 들리지 않도록 인력 수급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겠습니다.

농업은 예천의 미래산업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