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연말 각종 평가에서 상을 잇따라 받고 있다.

19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500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 2014년 농정대상 최우수상에 이은 또다른 성과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8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자체 신기술 보급, 맞춤형 기술교육, 개발기술 자료제공, 공무원 역량개발 노력 등 총 19개 지표를 지자체 통합평가와 도 자체평가를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미생물 생산보급, 호랑나비 등 7종 인공사육 기술개발, 천적 인공사육 증식기술, 벼 초생력 재배기술 보급, 수수재배 기계화 사업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농촌체험 8개의프로그램 개발, 농식품 상품화 실적 10개소 71종 보급, 담배나방 핵다각체 바이러스 살충제 개방 등 8가지 연구 과제를 중앙·지방간 협력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맞춤식 기술보급이 좋은 사례로 인정 받았다.

예천군은 또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산림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합동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림사업, 숲가꾸사업, 도시 숲 조성, 산사태 예방, 산불방지 대책, 임도사업 등 산림분야 지표별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위로 선정됐다.

올 한해 예천군은 조림사업, 숲 가꾸기 사업, 임차헬기 운영 등 다양한 산불방지 대책으로 산림자원 보호와 관리에 힘써 왔다.

또한, 등산로 확충,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조성 등 산림복지시설사업 추진 등 녹색 공간 확충을 위한 산림행정이 호평을 받았다.

예천군은 경상북도 주최,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4년도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은 쾌거다.

평가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배출업소 관리에 대한 실적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사례발표 등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이 결정됐다.

예천군은 그동안 청정예천의 이미지와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ㆍ수질 분야 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정보관리와 꾸준한 점검으로 기업체의 환경법령 위반율을 최소화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또한, 배출업소에 민간 환경단체와 년 2회 합동단속에서 고질·상습적 위반사업장은 엄중조치하고 경미한 위반은 현지계도를 통해 단속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군민에게 신뢰성을 심어준 환경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상무 환경관리과장은 “군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계도 등으로 맑고 깨끗한 청정예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