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아세안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의 호찌민과 하노이의 대형 유통점에서 예천사과 홍보판촉 행사를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전개한다.

군은 올해 사과 과잉생산으로 현지 가격이 폭락하자 해외시장 개척에 직접 나섰는데, 유통마케팅 박근노 팀장과 능금농협 관계자 등 4명은 베트남 경제중심지인 호찌민에서 고급 슈퍼마켓 프로모션을 통해 예천사과 시장 개척에 나섰다.

군은 이번 베트남 판촉행사에서 사과 5톤을 판매했으며 올해 말까지 25톤, 1억 3천만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출량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천사과는 해발 300m이상의 소백산맥 중산간지의 일교차가 큰 곳에서 재배돼 육질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김학동 군수는“금년 사과가 과잉생산이 되어 예년에 비해 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생산 농가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이런 어려운 시기에 이번 베트남 판촉 행사가 무엇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