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4일 전 장병 및 군무원과 군 가족 550여명을 대상으로 기지대강당에서 ‘2019 나는 악기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장병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 사기진작 및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군 생활 중 드러내지 못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열렸다.

▲ 최우수상을 받은 휴가조팀이 노라조의 ‘사이다’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제공 = 공군 제16전투비행단)

경연대회에는 선발 오디션을 통과한 8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발라드·힙합·방송 댄스·비트박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뤄졌다.

▲ 우수상을 받은 16비트팀이 플롯과 함께하는 비트박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 공군 제16전투비행단)

각 팀은 사전 연습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뽐냈으며, 무대표현력·무대매너·관중호응도 항목을 평가받았다.

▲ 장려상을 받은 미리 메리크리스마스팀이 성시경의 ‘크리스마스니까’를 부르고 있다. (사진제공 =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또한 부대 내 문화교실을 통해 통기타 연주를 배운 장병들이 특별 연주공연을 진행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행사가 이뤄졌다.

▲ 수상자들이 무대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휴가조팀 이준규 상병(병 792기)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많은 장병들이 즐기고 호응해줘서 기뻤다”며 “공연을 도와주고 열렬히 응원해 준 전우들과 간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