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저널의 나이테는 지역의 역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편집방향을 갖고 창간된 예천저널이 창간 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짧은 5년 동안 깊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짧은 5년이지만 해마다 돌아오는 창간 기념일 때마다 기쁨으로 가득차야 하지만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이 쌓이는 현실입니다.

경북도청이 우리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도청신도시가 한쪽으로는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또다른 한쪽으로는 지역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북도청 소재지에 위치한 덕분에 매일 쏟아지는 뉴스들 속에는 우리가 한 번 쯤 더 되새겨 봐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예천저널에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전하는 한편, 신속한 보도라는 뉴스 본연의 역할을 하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예천저널은 언론이 가져야 할 공공적 가치 기준과 도덕성은 그동안 끊임없이 훈련해 왔고 지켜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천저널은 지나온 4년을 기반으로 하여 앞으로 40년을 약속하고자 합니다.

현재 더 많은 양질의 기획기사와 분석기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속보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 5G, 로봇의 등장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기술의 변화가 새로운 업종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이러한 물결에 선두 주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며, 공정하게, 공개적으로 보도하겠습니다. 할 말은 하는 언론사가 되겠지만, 틀린 말은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항상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