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는 봄철 빈집털이 예방 활동과 함께 지난 4일부터 7주간에 걸쳐 예천군 관내 범죄요인이 될 수 있는 공․폐가 421개소 및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일제점검 및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번 범죄취약지역 일제점검 및 진단 후 시설개선과 공·폐가지역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지자체·건물주에게 ▵출입구 봉쇄 ▵출입금지 경고문 부착 ▵공·폐가 철거 등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점검에서는 흰색개가 강아지를 낳아 이웃 주민들을 위협해 포획했으며, 옛 고향이라며 정신질환자가 2~3년마다 방문해 불을 피우고 잠을 자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성과도 있었다.

신동연 경찰서장은 “지속적인 공·폐가 현황 점검 및 취약요소 집중 순찰을 통해 범죄·무질서 예방, 화재 발생요소를 제거하는 등 지역 불안요인을 개선하고 공·폐가 취약지역을 순찰선으로 지정해 탄력순찰 실시하고, 가시적인 순찰을 통해 범죄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심야·새벽시간대는 경광등 점등 후 가시적 순찰 실시하고, 거동수상자․방치차량 위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여 범죄 및 청소년 비행 등 예방에 주력하여 주민불안을 조기에 해소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