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접어들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받게 되며 28일부터 공식선거 운동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미니지방선거’로 불리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한 천해용 산림조합장을 제외한 관내 3대 현조합장 모두가 재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도전장을 던진 후보자들도 당해 선거에 출마경험이 있거나 관여했던 인물들이 나서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 시계방향으로 예천축협,지보농협,예천농협,예천군산림조합

예천농협장 선거에는 네번째 도전인 김동진(62)전 감사, 이달호(66)현 조합장,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황진섭(58)전 이사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예천축협은 4년 만에 김민식(66. 개명전 김장식)전 조합장과 박수영(69)현 조합장의 또 한번의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예천군산림조합선거에는 권세윤(64)전 이사, 김홍식(55)전 예천군 산림 축산과 산림경영담당, 손병기(63)전 예천로타리클럽 회장, 조영환(58)전 예천군산림조합 상무가 출마채비를 마치고 밑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다.

지보농협도 이인진(53)현 조합장과 정순(61)전 이사의 4년 만의 재대결이 이뤄져 일전을 벼르고 있다.

조합장선거 투표는 오는 3월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선거인명부는 3월 3일 확정된다.

후보자들은 28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다음 달 12일까지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공보 발송, 벽보, 어깨띠와 상의 등 소품, 전화, 명함, 조합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다.

또 누구든지 해당 조합장선거와 관련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하는 행위, 해당 조합장선거에 관해 기부를 받거나 기부의 의사표시를 승낙하는 행위, 그리고 이와 같은 행위에 관해 지시·권유·알선 또는 요구하는 행위도 제한된다.

한편 예천군선관위는 선거운동 기간에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이며 금품, 음식물 제공 등 불법선거운동을 발견하거나 인지한 경우 ‘국번 없이 1390’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