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출신 형제 기업인들이 어려운 고향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온정을 이어나가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보문면 오암1리 출향인 ㈜라프시스템 김창기, 김복기 형제로, 이들은 2월 1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28개 경로당에 1천만 원 상당의 식자재를 구입해 보문면에 기증했다.

특히 이번 기부가 화제가 되는 것은 김창기․김복기 형제가 수년전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필요 물품을 기부해온 삼남 김유기씨의 형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나서부터다. 이들 형제들은 평소 남을 위해 봉사하고 살아가라는 어머니 박분남씨(보문면 오암1리 거주)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기, 김복기 형제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는데 형제들의 작은 선행이 알려져 조금 쑥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주민들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